스톡테일 패러독스라는 심리 법칙이 있습니다. 이는 미군 장교 제임스 스톡데일의 일화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스톡테일 패러독스는 단어 그 뜻과 같이 '역설'에 관한 심리법칙입니다. 합리주의와 낙관주의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데요, 인간 심리에 대해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있는 법칙입니다.
목차
스톡테일 패러독스란?
- 유래와 의미
- 스톡테일 패러독스의 예시
- 정리
스톡테일 패러독스
패러독스란 역설을 의미하는 영단어입니다. 심리학자들이 명명한 심리법칙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법칙 중 스톡테일 패러독스를 가장 먼저 소개드리려 합니다. 현실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목표를 향한 뚜렷한 의지를 가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래 더 자세하게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래와 의미에 대하여
스톡테일 패러독스란, 과거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 장교인 제임스 스톡테일의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는 1965년부터 1973년까지 전쟁포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포로로 잡혀있던 다른 동료들도 있었습니다. 포로로 잡혀있던 그는 다른 동료들과 달리 현실적으로 생각하여 하루하루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고민했습니다. 이와 달리 다른 동료들은 그저 미군의 도움이 있기를 기다렸습니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말이죠.
약 10년간의 포로 생활을 마치고 제임스 스톡데일은 결국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동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스톡데일과는 반대로 다른 동료들은 살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낙관적인 생각을 통해 좋은 결과를 기대했지만, 길어지는 포로 생활과 거듭된 실망감은 육체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사람을 무너지게 한 것이죠. 심리학자들은 스톡데일 패러독스를 통해 인간의 적응능력이나 어디에든 흡수되어 움직일 수 있는 탄력성을 설명하곤합니다.
스톡데일 패러독스의 예시
한 가지 예를 더 들어보자면 나치 강제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던 빅터 프랭클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는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합니다. 살아남아야 할 이유를 갈구하고 그 이유를 통해 삶의 의지를 이어나갔다고 합니다.
포로수용소에서 크리스마스 전에 나갈 수 있을 거라 믿었던 일부 수감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정말 크리스마스 전에 감옥에서 나갈 수 있었을까요?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그 후, 부활절과 추수감사절에도 같은 기대감과 실망감을 반복했습니다. 이런 근거 없는 막연한 기대와 상실감이 반복되어 결국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며 계획을 세우고 착실하게 이를 수행한 다른 수감자들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건실한 육체와 신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스 상황을 회피하는 비관주의에 비해 합리적인 낙관주의는 통제 상황에서 더 강한 힘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겠습니다.
정리
영화 쇼생크탈출에서 주인공은 억울하게 감옥에 수감됩니다. 이 억울함을 풀고자 탈출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나의 억울함을 누군가 알고 석방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통해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죠. 그는 교도소라는 잔인한 현실을 받아들이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계획을 수립하여 결국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우리도 스톡데일 패러독스에서 느낄 수 있듯, 아무 근거 없는 막연한 기대를 믿지 말아야 합니다. 냉철하고 정확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계획을 세워 이행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자, 실천에서 오는 기쁨을 찾아봅시다.